3.05. 사티(알아차림)와 정(定 - 止)과 혜(慧 - 觀)의 상관관계

사티(알아차림)와 정(定 - 止)과 혜(慧 - 觀)의 상관관계

  1. 어떤 생각이나 감정의 발생도, 의지도, 발생된 내용도, 아주 미세한 것이라도 결코 외면하거나 모른척하지 않고, 도피하지 않고 보겠다, 듣겠다고 전면적으로 허락하는 상태로(止觀의 초입)

  2. '다 들어줄게, 다 보고있을게 얼마든지, 무엇이든지'라는 자신의 성향의 완전한 인정 즉 자신의 성향 중 어떤 한 가지가 의식적으로 나타나기 이전에 그것의 전체성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이완의 상태로(止觀의 진행)

  3. 그리하여 생각과 감정의 탄생을 향한 무관점적이고 무선택적이면서 사티입장에서는 능동적인, 에고입장에서는 수동적인 전면적인 온전한 깨어있음 - 주시(알아차림)가 이루어질 때 생각이전, 감정이전의 자각하는 주체인 마음 바탕이 드러난다.(止의 바탕에서 觀의 상태)

  4. 주시자 - 마음자리 - 마음바탕(부동지)이 확고히 깊어지면 막가(정의 궁극)에 들어 니르바나(공 - 空)를 거쳐 파라(혜의 궁극 - 구경각의 觀, 반야)로 나온다. 불이(不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