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 사티, 사티각성, 삼매(사마디),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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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에 들어 깊어진 의식상태에서 스스로를 자각하고 있는것이 사티상태가 집중된 사마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되짚어 봐도 사티도 되고 사마디도 되는것 맞는것 같은데요?
사마디와 사티가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티수행으로 이루어지는 <알아차림> - <주시> - <깨어있음>이 통털어서 사티각성이라 하고 그러한 사티각성 상태중의 하나가 사마디이다.
ㅇ.사티수행으로 강화되어진 사티각성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 사마디(집중, 몰입상태), 관, 혜(통찰, 깨어있음)라는 상태가 벌어지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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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상태가 어떤 한 대상, 또는 어느 하나, 또는 두세가지 의식대역에 밀착고정상태를 보통 사마디라 칭하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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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사마디 상태에서도 사티각성의 강도에 따라 각성<관(혜),통찰>이 같이 있거나, 조금 있거나<고요함, 지(정-사마타)가 강하고 관(깨어있음) 약한 상태>, 없거나<깨어있음이 거의 없이 고요한 상태(사마타) 이럴 경우 캄캄하다>등의 양식으로 매우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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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각성<관(혜),통찰>의 상태도 희미한 상태부터 아주 명료하고 너무 밝아 빛뿐인 상태, 아뢰야식의 종자까지 투명하게 통찰되는 상태등등이 있고
ㅇ. 또 한 대역이나 한 대상이 아니라 얼마나 전체로(전의식대역 - 무관점, 무선택적) 사티각성(사마디와 통찰)이 이루어지고 있느냐 등의 여러 편차가 있다.
즉 사티각성 상태의 고요(정)부분을 사마디라 하고 밝음(관, 혜)부분을 각성, 주시, 통찰이라 부르는데 그 정(멸진)과 혜(통찰)의 궁극은 그러니 곧 항상 온통 사마디고, 온통 통찰이고, 대적광의 '적(침묵)'이고 대적광의 '광(반야)'이고 그래서 대적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