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4.05. 멈춤

Quote

至道無難이니 唯嫌揀擇하라.
但莫憎愛하면 洞然明白이라.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으니, 오직 간택함만 버리라.
다만 미워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통연히 명백하리라.

信心銘 :
삼조(三祖) 승찬(僧璨)스님의 전체 사언절구(四言絶句)로 된 146구 584자로 된 짧은 글중
첫째 글과 둘째 글.

사족

첫문장의 揀擇과 두번째 문장의 憎愛가

자신밖에서 대상에 대한 간택과 증애가 아니라

자신 안에서의 끊임없는 그러한 분별의 전면적 멈춤이다.

달개비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