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2.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소

ㅇ : ...... 쉬시오

ㅎ : 그게 되면 내가 지금 이지랄 하고 있것냐...벌써 몇년째인지......
**       **쉬는 방법이나 갈켜주오~

ㅇ : 잘 하고 있으면서 새삼
**       **숨쉬고 밥먹고 똥싸고 잠자는 방법을 가르쳐달라?

ㅎ :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소

조금 주변적인 얘기부터 하자면

대체로 나는 안다. 이것도 알고 저것도 알고...... 하도 똑똑한(?) 사람이 많은 세상에

모르겠소라는 말의 진의는 차치하고라도 모르겠다는 말이라도 하는 사람을 보니

일단은 조금은 반가운 마음도 있고 웅? 하고 보게된다. 여하튼......

'내가 뭐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소'에서

  1. 그대가 말하는 그대의 '내가'는 무엇인지?

  2. '뭐하고 있는건지' 의 그 '뭐하고 있음'을 정말 모르겠다라고 말할만큼 샅샅이 잘 들여다본적은 있는지?

  3. '모르겠다'가 진정으로 그대의 진실이라면 모르겠다는 것만큼은 너무도 자명하다는 말인데 그러한가?
    - 진정으로 모른다면 모른채로 있을수밖에 없다. 모르겠다는 말(생각)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

  4. 그대는 모른채로 있고 싶지 않다는 것인가? (몇년째... 이지랄... 이라는 표현을 볼 때)

  5. 그렇다면 그대는 진정으로 모름의 상태도 아니고 모르는것 같아서 그것이 화딱지나서 '알겠다'로 가고 싶다는 것인가? - 모름이면 왜 안되는가, 모름은 나쁘고 앎은 좋음이라는 당위 아닌가 -

  6. 그래서 그대는 어쩌고 싶은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