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08. 꿈에서 깨어난 사람

그대가 표현한 '꿈에서 깨어난 사람'은 체득이라는 통찰의 불이 켜지는 과정을 말하는 것 같소. 통찰의 불이 켜지는 것은 무명이 온전히 이해되어지는 과정이오.

그대가 말하는 '명료'가 '명료한자 없는 명료'라면

즉 달개비가 말하는 통찰의 불(반야)이 켜져버리면 '깨달음'이라던가, '관'이라던가,'명상'이라던가, '사티'라던가, '궁극의 앎'이라던가 '명료'라던가.....
모두 이름표만 다를뿐 '~자'가 없는 현존 즉, 바로 '지금 여기'입니다.

'지금 여기'에 현존하는 존재는 형상의 존재방식이든 무형상의 존재방식이든 '저절로 정확하게 현존'밖에 없지요.

현존은 '이야기되어지는 존재방식'을 포괄 초월하지요.

이야기 되어질수 있다면 그것은 주객분리라는 관점에 서야 가능하고, 주객분리라는 관점에 서는 일은 주객분리관점이 합일되어 '하나의 의식'의 불이 켜지는 일만큼이나 무척 기묘한 일이오.

'다자에서 일자로의 회귀'와 '일자에서 다자로의 나툼'이라는 방향은 순차적인것이 아니라 늘 동시라는 말이오.